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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 예술공간 영주맨션 공모당선개인전

<반추>  김은솔 윤태경

_ 2020년 10월 18일 - 11월 15일

 

올 해 초 진행된 예술공간 영주맨션 전시공모는 영주맨션을 나아갈 작업에 관한 중간지점의 쉼표(,)로 또는 디딤으로 규정하고 작업이 잘 놓이는 공간을 넘어 영주맨션이 캔버스로, 매체로 이용되는 지점에 주목하고자 했습니다. 올해 선정된 김은솔, 윤태경 작가님의 전시 <반추>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. 

작가노트


  “프로세스는 다르지만 기호는 비슷한 두 작가가 모여 만들어낸 사고 과정에 대한 작업이다. 작가로서 갖는 작업의 결과물에 대한 사고 과정만이 아닌,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공간, 오브제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인내와 이해, 그리고 타협과 부결 사이의 중간지점, 즉 결정 과정을 그려내고자 했던 작업인 반추: Daily Ruminator: 反芻 는 저울질과 망설임을 기억으로 담고 있는 물체를 활용하여 작동되는 수단장치로서의 역할을 하려한다. 영주맨션에서의 설치작업은 영주맨션 고유의 위치적 특성을 강조하고 공간의 내부를 거대한 울림통으로 사용하고자 디자인 되었고, 더 많은 장소에 기반하여 변형되고 반복하며 미래의 커뮤니티 작업 형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.”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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